Little Piplup 중간점검 (06/26)

앞으로 팀 연습 5번을 돌 때마다 (방학 중에는 한 10일이면 5번 돌 것 같은데, 학기 중에는 아마 두달쯤 걸리겠지?) 팀원들의 현황과 팀연습의 상태를 트래킹하면서 점검을 해보려고 한다. 내 나름의 동기부여이기도 하고..

오늘 밤늦게 유럽 여행을 떠나니까, 일단 급하게 써봤다.

 

팀 결성일은 5월 초니까, 그때를 기준으로...

 

팀연습 리스트 

• 팀연습 1 : 5월 5일 Codeforces Round 458
• 팀연습 2 : 5월 19일 Codeforces Round 500
• 팀연습 3 : 6월 2일 Avito Cool Challenge
• 팀연습 4 : 6월 21일 Road To Grandmaster Set 7
• 팀연습 5 : 6월 24일 Road To Grandmaster Set 3

 

Codeforces Rating 

Gratus907 : 1672  -> 1809

Coffeetea : 1630 -> 1696

Diordhd : 1538 -> 1653

 

나름 다같이 빡세게 도는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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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현재 우리팀 1차 목표는 UCPC 본선 진출인데, 예선에서 200여 팀 중 작년기준 45위 안에 들어야 한다.

 

작년같은 경우 우리보다 약간 낮은 레이팅 (1800 + 1600 + 1500) 의 팀이 끝자락에 걸려서 통과했었으므로, 아마 가능성이 낮지는 않은 것 같은데.... 

 

작년 팀에서 1명이 바뀐 상태인데 (Diordhd가 새로 들어왔다) 작년에는 나랑 Coffeetea랑 다른 팀원 모두 트리 탐색도 못 짜는 팀이었다. 

 

작년 셋을 지금 우리가 그대로 3PC 잡고 푼다고 가정하면, 쉬운 4문제 (ABDG) 까지는 넉넉히 잡아도 30분이면 풀 수 있을 것 같다. A랑 G는 5분짜리고, B도 어차피 sort 1만번 해도 뚫리는 문제였으니 패스, D는 아마 지금 우리 팀 정도면 30분이면 충분하다고 본다. 3PC지만 여기까지는 누가 뭘 잡아도 상관 없다.

H번이 그냥 완전 수학 문제인데 (Divisor Summatory Function), 작년의 나도 어떻게 어떻게 풀었던 문제이므로 사실 충분히 풀 수 있다. 특히 Diordhd가 정수론 문제를 최소 나랑 비슷한 정도로는 풀 수 있으므로, 이것도 2명이 30~40분 정도 부어서 풀렸을 것 같다.

 

그러면 5문제를 아무리 늦어도 1시간 30분에 풀었을 거라고 치고...

컷이 6문제이므로, 남은것 중 한개만 적당히 빠르게 풀어주면 성공이다. 그런데 남은 문제 중에는 우리가 쉽게 해볼만한게 없다.

우선, C (Split and Merge), E(소각로), J (&+ +&) 3문제는 지금 우리가 풀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따라서 F번 (트리와 색깔) 또는 I번 (피아의 아틀리에~신비한 대회의 연금술사~) 를 풀어야 하는데, F번은 지금 우리가 모르는 Persistent Segment Tree 같은걸 쓰는 문제고, I번은 9중 For문 같은걸 써서 구현하는 빡구현문제다. 현실적으로 아마 실전이었다면 Coffeetea가 1시간동안 I번을 구현하면서 기도메타를 타고, 나랑 Diordhd가 F번을 생각하러 갔을 것 같은데... 

 

일단 내가 여행 갔다 온동안 팀원들이 많이 풀고 연습하면서 나보다 잘해져 있겠지만,

지금 내가 생각하는 우선적인 과제는...

 

• 자료구조 (Segtree, Fenwick, PST) 같은거에 익숙해져야 하는게 최우선.
  "아 또 세그트리 문제다. 이거 못 짜겠지?" 가 가장 슬픈 상황인것 같다. 
• dp 문제 많이 풀기. 우리팀 코포 난이도 기준 dp 1800~1900이면 굉장히 고전한다. 수학 1800~1900은 "이거 100% 풀 수 있다" 라고 거의 자신하는데 비하면 매우...

아마 7월 중순 ~ 7월 말 UCPC 예선까지 팀연습 5번이 더 돌 것 같긴 하다. 그때까지 저 자료구조들을 볼 수 있을까 ㅠㅠ